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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ia2 님의 블로그

[경매 공부일지⑤] 처음 매도해보며 배운 것들 – 손익보다 소중한 경험2024년,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협성펠리스아파트를 낙찰받았다. 감정가는 1억 1,300만 원, 나는 감정가 82%인 9,226만 원에 낙찰을 받았다.낙찰 직후, 마음 같아선 바로 매도하고 싶었지만 점유자가 거주하고 있었기에 그럴 수 없었다. 다행히 점유자는 사람은 참 좋았지만, 집을 관리하는 데는 무심했던 듯하다. 내부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청소 한 번으로는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정도였다.점유자가 이사한 직후, 바로 인근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았지만 돌아온 말은 단호했다. \"이 상태로는 팔리기 힘들어요.결국 나는 리모델링을 결심했다. 단순한 도배나 장판 교체 수준이 아니었다. 오래된 벽지, 문짝 시트지, 벽 일부 시트, 천..

# [경매 공부일지④] 경매 수익의 현실 – 800만 원의 의미와 양도세 이야기 경매를 공부하며 처음 가졌던 마음은 이랬다. “부동산 경매로 수익을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실제로 첫 낙찰을 받고, 매도까지 해내며 손에 쥔 수익보다 더 큰 것, 경험을 얻게 되었다. --- ## 💰 800만 원 수익… 그런데 진짜 남은 건? 김해 진영의 아파트를 낙찰받고, 감정가의 82%로 매입한 후 약 800여만 원의 수익을 남기고 매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실제로 정산해보니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있었다. **초기 투자금은 총 15,332,000원.** 이 안에는 **취득세·등록세·법무비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 외 실제 발생한 비용은 다음과 같다: | 항목 | 금액 | |..
# [경매 일지③] 명도, 나도 처음이었다 – 점유자와의 대면부터 인도까지처음 낙찰을 받고 가장 걱정됐던 게 바로 **‘명도’**였다. 명도라는 말 자체도 생소했고, 집을 상실하게 된 사람에게 “이제 집 비워주세요”라고 직접 말해야 한다는 게 솔직히 두렵고 안스러웠다.---## 👀 점유자는 누구였을까?내가 낙찰받은 아파트는 감정가 1억 1,300만 원짜리였고, 낙찰가는 82% 수준. 이미 2편에서 이야기했듯이, **점유자는 바로 ‘소유자 본인’**이었다. 등기부등본과 전입세대를 조회하며 확인했고, 권리 분석상 문제가 없는 깔끔한 물건이었다.이 말인즉슨, **전세 세입자도 없고, 명도 소송도 필요 없는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 내부를 못 본 상태에서 낙찰했지만…입찰 전..

# [경매 공부일지②] 김해 아파트 첫 낙찰기 – 입찰가 82%, 명도 없이 완료한 실전 기록2024년, 나는 내 인생의 첫 낙찰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1억 1,300만 원 감정가의 아파트**였다. 나는 이 물건을 **약 82% 수준인 약 9,266만 원에 낙찰**받았다. 낙찰자 수는 총 10명. 생각보다 치열한 경쟁이었다.사실 여러 낙찰 사례를 분석해보니, **감정가의 80% 이상을 써야 낙찰 가능성이 높다**는 걸 깨달았다. 경매는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낙찰을 못 받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너무 욕심내지 않고, **“첫 투자에서 1,000만 원 정도 수익이면 만족한다”**는 마음으로 입찰했다.---## 🧭 물건을 선택한 기준이 아파트..

# [경매 공부일지①] 나의 경매 입문기 – 서미숙 책 한 권에서 시작된 이야기 **영어 학원과 개인과외를 36년간 운영**하다가,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테이크아웃 카페**를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사업 실패**라는 결과를 겪게 되었고 26년간 살던 집도 이사하게 되었습니다.그 시점에 우연히 접한 책이 바로 **서미숙님의 『눈덩이 투자법』**이었습니다. 책 한 권이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꿨고, 그 이후 저는 **경매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 2024년 8월, 경매 학원에 등록하다무작정 책만 읽는 것으로는 감이 안 잡혀서 2024년 8월, 경매 전문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법률, 등기,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