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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ia2 님의 블로그
지난 첫 번째 글에서는 **부실채권(NPL)**이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이번에는 NPL 투자 방식별로 어떻게 수익이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1. 부실채권 투자, 수익이 생기는 원리NPL 투자 수익의 핵심은 저가 매입 → 원금·이자·담보 회수입니다.즉, 채권을 싸게 사서 그보다 더 많이 회수할 때 생기는 차익이 곧 수익입니다.수익 발생 구조차익: 채권 매입가가 회수 금액보다 낮을 때이자 수익: 원금 회수 시 포함된 약정이자, 연체이자부가 수익: 합의금, 지연손해금, 경매 잔여 배당금 등2. 투자 방식 ① 경매 참여형채무자가 상환을 하지 않으면 담보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갑니다.NPL 투자자는 채권자로서 경매 절차에 참여하게 되고,배당금이나 직접 낙찰을 통해 원금과 이자를 회수합니다.특징낙찰..

[경매 공부일지⑫] 경매학원에 다니는 것이 더 좋을까? 경매학원을 선택하다"서미숙작가의 눈덩이 투자법"을 읽고 경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내가 마침 이사를 계획하고 있던터라 수익을 보고자 관심을 가진게 아니고 실거주 목적으로 경매를 하고자 하였다. 한집에서 26년을, 한직업을 35년을 가지며 살다보니 그야말로 우물안에 개구리였다. 경매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당황스러웠지만 4년전 독서모임 할때 경매학원 강의실을 빌려 했던 기억이 나서 그때 그 경매학원에 전화한 것이 나의 경매의 시작이었다. 부동산의 기초지식과 상식을 배우다기초수업이 8회강의가 6만원이었는데 수업이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유익하고 나의 무지함이 발가벗겨지는 기분이었다.무지는 분별력이 없다. 진실을 말해도 사기이고 거짓을 말해..

[경매 공부일지⑪] 내가 본 부동산 시장 흐름과 전망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깊은 경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고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 흐름을 조금씩 읽게 되었다.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은 정말 크게 요동쳤다. 코로나 이후 갑작스러운 집값 상승, 그리고 지금은 거래 절벽과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에서는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도 많고, 급매물도 부쩍 늘었다.특히 금리가 크게 오른 이후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대출 이자가 너무 부담스럽다 보니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이 확 줄었다. 요즘은 실수요자, 즉 정말 살 집이 필요한 사람들만 남아 있는 것 같다.나도 경매를 하면서 느낀 건, 지금 시장에서는 '조심 또 조심'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당장..

[경매 공부일지⑪] 경매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경매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바로 '명도' 보다 '매도' 였다.남들은 보통 명도라 하지만 전 소유주가 상식이 있는 사람이어서 늦게 집을 비워주는 것 외에는 별 힘든 게 없었다.하지만 낙찰을 받고 나서 부터 내가 넘어야 할 산은 '매도' 였다. 처음엔 단순히 낙찰만 받으면 끝일 줄 알았다. 하지만 진짜 어려움은 그 이후였다.매도가 예상보다 훨씬 어렵고 더뎠다. 아파트 상태가 팔기에는 너무 엉망이었고고 게다가 바닥이 타일이었는데 깨지고 접착력이 떨어져 움직이고 문짝시트지는 다 떨어져 너덜너덜 하여서 인테리어를 해서 매도하기로 해서 또 시간이 지났다.단기 매도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손해다. 경락대출 이자와 기본 관리비를 지출해야 하고 다음 입찰을 보기에..
[경매 공부일지⑧] 경매·공매 공부를 하며 변한 내 인생과 마인드나는 26년 동안 살던 집을 정리하고 이사해야만 했다. 남편의 무경제 개념은 나의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이끌었고, 내가 무모하게 시작한 자영업은 빚으로 남았다.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상황에 경매를 만났다. 우리에게 의식주는 기본이다. 나는 의와 식에는 관심도 많고 지식도 많았지만, '주'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부동산 관련자나 투자자가 아니면 대부분이 부동산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래서 전세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경매와 공매를 공부하면서 나는 주택과 관련된 법적 용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등기부등본을 보는 법, 대출 관련 지식, 그리고 관련 인..